퍼터의 페이스에 공이 붙어 있는 시간은 0.000125 초 입니다. 눈을 깜박이는 시간이 300~400 milliseconds 라고 하니 눈 깜빡이는 속도 보다 더 짧은 시간이지요.
이 짧은 시간에 결정되는 것은 방향와 거리입니다.
먼저 퍼팅 방향은 1. 퍼터 패이스와 2. 패스 그리고 3. 임팩트 위치 에 의해 결정됩니다.
1, 퍼터 페이스는 83% 의 초기 방향을 결정하고 2. 패스는 17% 정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3. 임팩트 위치가 센터에서 좌/우로 1cm 정도 벗어날때 0.34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위/아래로 벗어나는 경우는 방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출발시키고 싶다면 퍼터 페이스가 원하는 방향과 직각으로 맞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이겠죠?
거리는 어떤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을까요? 거리는 1. 퍼터 헤드의 스피드 2.임팩트 위치 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1. 퍼터 헤드의 스피드는 가속 비율로 표현하고 그 가속은 퍼팅의 백 스트로크와 팔로우 스크로크의 길이를 비율로 이야기 합니다. 아마추어의 경우 1.14~1.28 정도의 비율이며, 프로의 경우 1.88~2.33 으로 훨씬 긴 팔로우 스루를 가져갑니다. 이 때의 프로들의 평균 퍼터 스피드는 0.3 초(317 ms) 정도 입니다. ( 백 스윙끝에서 임팩트 까지 )
2. 임팩트 위치는 공의 구르는 스핀과 구르는 방식을 바꾸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거리를 위해서는 맞을 때 로프트가 +1도, 스핀은 20 rpm 이하 그리고 선터에서 5mm 이하의 범위내 에 맞아야 합니다.
정확한 거리 컨트롤을 위해서는 페이스의 센터에 맞으면서 충분한 팔로우 스루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그럼 이런 모든 것을 나름 잘하고 있는 프로들의 퍼팅 성공율은 어떨까요? 보시는 것 처럼, 프로들도 3미터를 벗어나면 10개 중에 2,3 개 정도를 성공 시키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높지 않네요.
이처럼 프로에게도 어려운 퍼팅 , 퍼팅 때문에 머리가 아프신 분들, 이젠 조금씩 마음을 내려 놓으시고 즐기시면서 완벽한 퍼팅으로 볼을 꼭 홀에 넣겠다는 욕심보다는 3퍼트만 줄여가겠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플레이하시는 건 어떨까요?
즐거운 골프 되세요~~~ ^^
이미지/참고 자료 출처 : Jon Karlsen "Performanca in golf pu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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