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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봉아 가서 불을 끄거라. (부제. 감사합니다)

Feeling !!

안녕하세요
골프존 아카데미 김현승 프로입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라운딩 횟수는 줄어들고, 연말에 바쁜 행사들이 정리되면 본격적인 동계훈련 시즌이 찾아옵니다.

날씨가 풀리고 꽃피는 봄이 오면 다시 시작될 내년의 본격적인 시즌을 대비하는 시기입니다.

새롭게 골프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교정하기 위해 연습장을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슬라이스로 고생하시거나, 비거리가 부족하거나, 자세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등등 다양한 이유로 많은 회원님들께서 저희 골프존 아카데미를 찾아주시고 상담을 받으십니다.

많은 분들과 상담을 하고 레슨을 진행하고 그리고 제가 과거에 연습을 하고 레슨을 받으면서 느낀점을 이 자리를 통해 골프존 회원님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한호

조선 중기의 서예가. 한석봉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김정희(金正喜)와 쌍벽을 이루는 서예가이며 해() ·() ·() 등 각 서체에 모두 능했다고 한다. 《서경덕신도비》, 《행주승전비》 등 비문이 주로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호 [韓濩] (두산백과)

 

 

 

초를 끄거라 나는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써라이 말은 한석봉 만큼이나 유명한 그의 어머니의 말씀입니다. 글쓰기에 자신이 있었던 한석봉이었지만 불을 끄고 글을 쓰니 글이 가지런하지 못 하여 어머니께 큰 꾸지람을 들었던 일화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눈으로 직접 바라보면서 하는 동작과 실제로 몸의 오감을 느끼면서 하는 동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연습장을 찾아주시는 많은 회원님께선 느낌보다는 눈앞에 바로 보이는 동작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집중을 하고 계십니다.

 

 축구, 농구, 야구와 같은 활동적인 운동들, 그리고 목표물인 이 움직이는 운동들은 자세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물론 자세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위와 같은 운동을 할 때 시선은 항상 공을 보거나 상대방을 보거나 목적지를 바라봅니다.

축구할 때 공을 차는 발이 뒤로 똑바로 잘 갔는지 확인하는 분은 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골프는 공이 제자리에 멈춰 있어서 그럴까요? 많은 분 들이 연습장에서 공에 시선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곤 연습을 할 때 손을 직접 바라보거나 팔을 바라보거나 골프채가 움직이는 것을 따라 움직이거나, 심지어 고개를 숙여서 발을 직접 바라보며 발모양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백스윙을 교정 받는 많은 회원님들께선 테이크백에서 클럽헤드를 따라 시선을 같이 움직입니다. 이건 필드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바라보면서 하는 동작이 실제 볼을 두고 스윙을 해도 동일하게 반복될까요?

아쉽게도 대부분 그렇지 않습니다.

 

 

 골프는 이 매우 중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A 라는 동작을 했을 때 몸에서 나타나는 느낌

그 느낌은 실제로 나타나는 동작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백스윙에서 상체가 일어서면서 탑에서 클럽이 넘어가는 오버스윙이 되시는 회원님께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서 백스윙은 절반만 하세요. 라고 주문을 하면,

그 회원님의 상상 속의 모습과 느낌은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면서 하프스윙을 한 모습이겠지만,

현실은 높이가 변화되지 않고 충분한 크기의 백스윙을 완성한 모습입니다.

 

본인의 느낌과 상상 속에서 나타나는 모습과 실제로 행하여지는 모습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차이가 적을수록 스윙의 교정도 쉽고 골프를 잘 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각에 의존하여 동작 하나하나를 바라보는 연습보다는 내 몸의 움직임을 느끼고 동작을 계속해서 상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느낌과 상상하는 모습과, 실제로 나타나는 모습과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선은 볼에 집중하고 오감은 내 몸과 팔 골프채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윙의 자세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자세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확인하는 연습보다,

올바른 동작을 했을 때의 몸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확인하고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볼을 타격했을 때의 스윙을 동영상촬영 (GDR의 나스모 영상)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팩트 순간에 볼이 헤드페이스에 머무르는 시간은 1/4000 초라고 합니다.

사람 눈이 한번 깜빡이는데 걸리는 시간이 12/4000 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찰나의 순간입니다.

그 순간을 어떤 작은 동작의 변화로 맞추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전체적인 스윙의 흐름을 상상하고 몸이 느껴야 합니다.

 

눈을 감고 연습을 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눈을 감으면 오감이 더 민감해집니다. 눈을 감으면 뇌는 더 활발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눈을 감고 스윙을 하면 급하게 볼을 타격하지 않습니다. 내 몸 동작 하나하나를 더 느끼게 됩니다.

 

시선은 볼에 집중하고, 내 몸동작에 느낌을 살려서 어떻게 하면 이 볼을 더 멀리 똑바로 내가 원하는 위치로 보낼 수 있는가에 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볼을 잘 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멋진 스윙, 좋은 자세를 위한 연습보다 내가 굿샷을 할 때의 느낌, 스윙을 했을 때, 볼이 잘 맞았을 때 손 끝에 전해지는 감촉을 계속 해서 찾아야 합니다.

 

제가 준비한 5명의 PGA, 유럽투어, LPGA, JLPGA의 선수들의 백스윙 탑 모습입니다. 각기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팩트 순간을 보면 볼에 대한 집중력이 얼마나 강한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시선은 볼에 머물러 있습니다. 볼을 정확히 타격하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하고 스윙을 해야 합니다.

 

잘못된 동작은 저희들이 교정 해드리겠습니다.

옆에 서서 회원님의 스윙 하나하나를 보면서 잘하셨는지 못하셨는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올 겨울에 연습을 하실 때는 내 몸동작과의 교감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볼에 대한 집중력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작은 동작들에 대해 눈으로 확인하시기 보단, 좋은 스윙을 했을 때의 느낌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볼이 잘 맞았을 때, 볼이 멀리 날라 갔을 때, 볼이 똑바로 날라 갔을 때 손 끝에 전해지는 감촉에 대해서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제 소견으로는 골프는 수학이 아니라 예술입니다. 느낌이 중요합니다.

   

2014210일 처음 레슨이야기에 저의 의견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8월에 올린 장모님은 장타왕까지 총 12편의 이야기를 만들면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골프존 아카데미에 계신 프로님들과 회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시고, 직접 참여도 해주셔서 훨씬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만들어 졌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로 응원 해주시고, 의견도 말씀해주신 많은 골프존 회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4년 갑오년. 마지막까지 좋은 일들과 함께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15년에도 저희 골프존과 함께 하시면서 원하시는 목표 스코어보다 3타 더 줄일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모두들 버디 많이 하시고 싱글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현승 프로 | 신체분석을 통해 고객님을 위한 스윙을 만들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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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USGTF Teaching Pro Titleist Performance Institute LV1 한국골프연맹(K.G.F) 투어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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